[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출근길 산 로또를 회사에서 무심코 확인하다가 1등 사실을 알았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동행복권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 2000' 58회 차 1등 당첨자 A씨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일주일에 1~2번 복권을 사는데, 이번엔 출근길에 갑자기 복권 생각이 나 구매했다"는 A씨는 경남 창원시 합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스피또 2000 두 장과 스피또 1000 열 장을 구매했다"고 설명하면서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아침에 산 복권이 떠올라 긁어봤다. 처음 긁은 스피또 2000 복권에서 곧바로 10억원 당첨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바로 다음 장을 확인했는데 두 번째 복권에서도 10억원에 당첨됐다"며 "그제야 1등 당첨됐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1등에 당첨돼 '이제야 빚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그는 "퇴근 후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는데, 아내는 복권 실물을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부모님께도 알렸는데 너무 좋아하면서 축하해 주셨다. 일단 대출금부터 상환하고 나서 (남은 돈으로) 집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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