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경상남도 함양군의 2개 도로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국도·국지도 도로 건설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제6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계획이다. 교통량과 사업비 등 사업별 분석과 종합 평가를 거쳐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정된 함양군 2개 도로 사업은 먼저 국도 24호선 지곡면 지곡나들목에서 안의면 안의교차로를 연결하는 4.8km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37호선 백전면에서 서하면 3.2km 2차로 개량 사업이다. 국도 24호선에 528억원, 국지도 37호선에 787억원 등 총사업비 1315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24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교통수단인 대형 차량 등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월정 관광지, 용추계곡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또 국지도 37호선 2차로 개량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도로 개량을 요구한 곳이다. 도로의 굴곡과 급경사 등으로 겨울철 강설 때 차량 통행에 제한이 발생해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에 지속적으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번 조사 대상 사업들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와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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