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메디톡스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IMCAS는 지난 1일(현지 시간)부터 3일간 개최됐다. 메디톡스는 마지막 날 진행된 톡신 특별 세션을 통해 PFS(사전 충전 주사) 형태의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을 PFS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시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MT951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톡신 제제로 메디톡스가 수십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한 파이프라인이다. 비임상에서 타사 톡신 제제 대비 약 30% 긴 지속 효과를 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기 지속형 톡신 제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현호 대표가 직접 패널로 참석한 '라 트리뷴(La Tribune)'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MT10109L 출시 계획을 포함해 해외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신규 라인업 'PF30'과 'MT951'은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다수의 톡신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T10109L은 메디톡스가 균주 배양과 원액 등 전체 제고 과정에서 동물유래 성분 사용을 배제한 톡신이다.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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