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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설날 연휴 기점, 독감 입원환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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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 110명→ 2월 현재 1명 입원 치료
김동헌 병원장 “독감 후유증 환자 치료에 최선 다할 것”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입원환자가 급감하는 등 국내 독감 기세가 완전히 꺾인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온종합병원은 지난 4일 기준 독감으로 입원 진료중인 환자는 단 1명뿐이라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110명에 달해 병원은 설 연휴기간에 대비해 임시 독감 격리병동 100병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설날 연휴가 지나면서 2월 들어 현재까지 독감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1명인 것으로 확인돼 유행주의보까지 내려졌던 독감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운영했던 임시 독감 격리병상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했다.

온종합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지정 코로나치료음압병상. [사진=온종합병원]

이에 앞서 질병관리청은 1월 중순을 기점으로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57.7명으로 나타나, 1월 초순 86.1명에 비해 33%나 감소했으나, 평소 유행기준인 8.6명으로 높아 설 연휴기간 개인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오무영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 센터장(전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소아알레르기센터 교수)은 “이번 주부터 한낮에도 영하권 날씨와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극심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감기는 물론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심뇌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으로 인해 면역력이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많이 숨지는 바람에 화장장 부족사태까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이번 독감 입원환자들을 추적 관찰해 향후 우려되는 독감 후유증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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