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소주에 타면 칵테일 완성"⋯주류 유튜버의 '술' 창작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유튜브 채널 '얀콘', 쇼핑 전용 스토어에 액상스틱 내놓으며 '새바람'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제가 이른바 '빠른 년생'이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에는 친구들의 술자리를 구경만 했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술을 연구해보겠다는 생각이 그때 들었죠."

유튜브 채널 '얀콘'을 운영하는 이윤창 콘테일 대표. [사진=카페24]

유튜브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얀콘'은 칵테일을 중심으로 주류 지식과 레시피를 콘텐츠로 제작한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이윤창 콘테일 대표의 얘기는 '맛있는 술'을 연구하는 일과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에서 비즈니스를 키워가는 교차점을 보여준다.

그가 만든 대표 상품은 소주에 타면 칵테일 맛을 내주는 액상스틱 콘테일이다. 최대한 소주의 향을 없애고 칵테일 본연의 맛을 내도록 구현했다.

예를 들어 멜론사워 맛 콘테일을 소주에 타면 '미도리 사워' 칵테일과 맛이 흡사하다. 탄산수에 넣어 하이볼로 즐길 수도 있다.

이 대표는 "대학교 MT나 회사의 회식, 지인들 간의 파티에서 칵테일은 대화의 윤활유가 되지만 제조가 쉽지 않다"며 "콘테일은 이런 허들을 없애고 대중이 칵테일에 보다 친숙하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등학생 때 식품생명과학 수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다양한 음료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크리에이터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유튜브 얀콘 채널에서 편의점 재료로 만든 칵테일 레시피 영상은 조회수가 180만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얀콘 유튜브 채널과 콘테일 쇼핑몰의 유기적인 연계도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콘테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80%가 이 같은 방식으로 창출된다.

그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은 시청자의 영상 시청을 전혀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상품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며 "지식과 상품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영상을 만들었을 때 보상을 얻기 보다는 유용한 정보를 확산시키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그때의 초심을 지키면서 누구나 어디서든 편하게 건전한 주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소주에 타면 칵테일 완성"⋯주류 유튜버의 '술' 창작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