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이하 협의회)의 정기총회가 5일 충북 청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226명과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선 신속한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청주 선언문’을 발표하고,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2025년 주요 업무계획, 2024년 세입‧세출 결산감사 및 2025년 예산 보고가 있었다.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서울 마포구의회 백남환 의장 등 23명에게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여했다.

청주시의회 의장인 김현기 협의회장은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은 지방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됐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국회법이 존재하듯, 지방의회도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을 포함한 지방의회법이 생겨야 지방의회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권익 신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국 226개 지방의회 의장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지방의회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설립된 전국적 협의체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법 개정 건의와 정책을 협의해오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정 활동비 현실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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