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클래식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더 마스터즈(The Masters)' 첫 선을 보인다고 5일 밝혔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올해 새로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무대로 매월 1회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연주자를 초청, 독주회를 펼친다.

첫 공연은 한국 클래식계를 이끌 차세대 음악가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무대에 올라 피아니스트 이택기의 반주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김재원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한국예술종합학교,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하고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악장,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악장, 파리 오케스트라 부악장을 거쳐 지난해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으로 임명됐다.

피아니스트 이택기는 2014년, 17세의 나이로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청중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인 Frank Wibaut로부터 “이택기는 절대적으로 탁월하다”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우승 이후 그는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차세대 연주자의 길을 밟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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