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 연탄지구(연탄1리‧연탄4리)에 대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연탄지구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 인근 난개발로 인한 정주 환경과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악취·소음, 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난개발 시설을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정비하거나 철거·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민 쉼터나 생활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연탄지구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들여 정비지구(3.59㎢)에 있는 축사 15개(50동)과 빈 창고 7개 등의 시설(1만601㎡)을 철거한다.
그 자리에는 건강누리마당(운동시설)과 여울마당(정원 및 텃밭 등)이 조성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가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지구는 연탄리 마을과 인접해 있는 축사와, 운영하지 않는 장기 방치 축사로 인해 악취나 미관 저해에 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증평군은 “연탄지구 농촌공간정비 사업은 올해 기본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라며 “주민 만족감이 높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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