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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AI 발전에 지장 없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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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AI 3대 강국' 목표"
"'전력망특별법' 신속 처리"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변전소에서 열린 'AI 혁명 위한 전력망 확충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관계자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5일 경기 평택 고덕변전소를 찾아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내 AI,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들과 고덕변전소에서 'AI 혁명을 위한 전력망 확충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도 산업의 핏줄이라 할 수 있는 전력망은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 기술 발전의 토대가 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에서도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며 "전력망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력 생산 원가를 낮추는 데 국가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I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도 "앞으로 정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텐데, 현재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도 턱없이 부족하고 송전망도 부족하다"면서 "여기에 맞는 입법을 세우고 야당을 설득해서 AI 발전에 지장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력망확충특별법은 기존 한국전력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국가 기간 전력망 건설을 주도하고, 인허가 절차나 민간 보상안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주민 반대에 따른 변전소 건설 지연 장기화 등을 막아 첨단 산업 발전의 걸림돌을 없앤다는 의도다.

국민의힘은 다음주 초 개최되는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에너지3법(전력망확충특별법, 고준위방폐장법, 해상풍력특별법) 등 미래 먹거리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해 야당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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