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간으로 매출 3조2820억원에 영업이익 114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시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4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3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만이다. 영업이익도 2007년 이후로 처음으로 1100억원을 웃돌았다.
이번 호실적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수주 확대가 늘어난 덕분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7300억원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유럽과 싱가프로에서도 지난해에만 1조7000억원이 넘는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현지 법인과 지사를 활용한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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