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동구는 5일부터 용전동에 위치한 진등어린이공원의 노후화된 시설 정비를 마치고 본격 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진등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영유아 부모들과 함께 진행한 'fun한 오픈토크' 행사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개선 요청을 반영해 추진됐다.
본격 개방에 앞서 박희조 구청장은 시설개선 건의를 했던 주민, 인근 어린이집 원장 등과 함께 이날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 조성된 '진등어린이공원'은 1천377.2㎡ 규모로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흔들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대전시 보조금을 포함한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정비 작업을 추진, 바닥 탄성포장 시공, 흔들놀이기구·시소 시설 교체 등을 완료했다.
시설개선 요청을 했던 주민 황모씨는 “진등어린이공원은 동네 아이들이 자주 찾는 놀이공간이었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불편함이 많았다"며 "새 단장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이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내 노후화된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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