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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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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서명운동 전개…국책사업 주민 공감대·수용성 확보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환경적 영향이 커 주민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주민 수용성 확보가 사업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

진안군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안군 ]

이에 군은 지난 2023년도에 양수발전소 유치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에는 진안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주)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유치 활동 준비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사업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해소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다양한 긍정적 영향들을 홍보하는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를 주민서명운동과 함께 병행해 더욱 효과적으로 주민동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설명회와 공청회 개최로 보다 세심하게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소통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고용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정주인구 증가, 지방세수 증가는 물론이고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생활인구도 증가하는 등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안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하여 군민 모두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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