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국의 숙박업소를 돌아다니며 내부에 있는 컴퓨터를 훔친 20대들이 구속됐다.
5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의 숙박업소들을 돌며 내부에 비치된 컴퓨터를 뜯어 가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숙박업소에 들어가 안에 있는 컴퓨터를 뜯어낸 뒤 미리 준비한 쇼핑백이나 캐리어 등에 담아 퇴실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 등은 총 21회에 걸쳐 38대의 컴퓨터를 훔쳤으며 이는 56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 숙박업소 절도 사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지난 1일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별다른 직업이 없어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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