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의 아파트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3가구의 접수가 단지별로 나눠 진행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접수는 8단지(H3블록)가 6일에, 7단지(H4블록)는 7일에 각각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단지 구분 없이 6~7일 한 번에 진행하려 했지만 청약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8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접수 당시 접속자가 몰리며 청약 접수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자 급기야 접수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당시 무순위 청약에 약 300만명이 몰렸다.

이번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은 H4 블록에서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05㎡ 1가구가 공급된다. H3 블록에서는 전용 84㎡ 1가구가 분양한다.
이 단지 지상 48층, 6개 동, 아파트 672가구와 오피스텔 64실 등 736가구 규모다. H3블록은 330가구, H4블록은 342가구다.
분양가는 2017년 공급 당시 가격으로 전용 84㎡는 3억200만원~3억2100만원이다. 전용 105㎡는 3억990만원이다. 적어도 3억~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단지 내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6억3800만원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용 105㎡는 지난해 같은 달 8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 물량이어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면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등 규제도 없다.
단지 당첨자 발표일은 12일, 서류 접수일은 14일이다. 계약은 19일 체결할 예정이며 입주는 내달 12일이다. 청약에 당첨되면 계약시 분양가의 20%를 납부하고 입주할 때 80%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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