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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이준석 겨냥 "동덕여대와 서부지법 사태가 같다? 왜곡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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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부지법 폭동과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부지법 폭동과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발언을 두고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사진=박지현 페이스북]

박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극우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하고 공공질서를 유린한 행위와 학생들이 대학 당국의 불합리한 행태에 맞서 항의한 사건을 동일선상에 놓고 '수법과 본질이 같다'는 이 의원의 주장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윤석열의 구속을 막기 위해 극우 시위대가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소화기를 난사하며 경찰에 벽돌을 던진 사건"이라며 "경찰 51명이 부상을 당했고, 7명은 골절상을 입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난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동덕여대 사태에 대해서는 "사학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학 당국과 학생들의 갈등 속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며 "학생들은 학교 측의 불통과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저항했고, 그 과정에서 대학 당국의 건물에 락카칠을 하고 점거 농성을 벌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의원의 본질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은 동덕여대 학생들을 공격하거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갈등 조율을 위해 학생들을 만난 노력을 폄하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조장해온 젠더 갈등과 정치적 선동부터 되돌아봐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앞서 같은 날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난 데 이어 조만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전해진 데 대해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자 하는 시도임이 분명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은 소통의 부재가 아니라 소통을 시도하기도 전에 반지성·반문명적 행위로 본인들의 의견을 표출한 '야만적 폭력'에 있다"면서 "본인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극단적 폭력을 선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문명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공공의 재물을 손괴한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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