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출신 전 여자배구선수 조송화(31)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송화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생중계 영상 사진을 게재하며 "진짜 독재가 뭔지도 모르고 자유가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들이 왜 이렇게 많냐. 어질어질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31일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누리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조송화는 이와 관련해 4일 또 다른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내가 보고 싶은 거 보겠다는데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왜 보내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조송화의 게시물에 "(자유를) 모르는 건 너 아니냐", "극우 티를 내줘서 고맙다", "무단이탈 논란 있었던 게 이해간다" 등의 댓글로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송화는 지난 2021년 IBK기업은행 알토스 주장 당시 서남원 감독에게 항명해 팀을 무단이탈한 행위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바 있다. 조송화는 이후 구단을 상대로 계약 해지 무효 확인 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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