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올해 강남권의 첫 분양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모집에 4만여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268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4만635명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151.62대 1이다.

전용면적 59㎡에 2만231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82.4대 1에 달했다. 전용 84㎡에도 1만5717명으로 1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3일 래미안 원페를라 특별공급 214가구 모집에도 총 1만812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84.7대 1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분양가가 22억560만~24억507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84㎡ 기준으로 5억~7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돼 청약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2021년 입주한 인근 '방배그랑자이'의 같은 면적은 지난해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높은 시세차익에도 래미안 원페를라가 후분양 아파트인만큼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 일정이 촉박한만큼 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12일 당첨자 발표 뒤 같은달 24~27일 계약이 진행되며 이 때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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