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가 저소득층·취약계층 대상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취약계층으로, 올해부터는 다자녀가구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할 수 있는 보일러는 올해 설치(교체)해야 하고,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기존의 기름보일러 등을 인증받은 2종 LPG 보일러로 교체할 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1대당 60만원, 지원 규모는 총 1000대다.
신청은 온라인 또는 관할 구청 방문, 우편을 통해 가능하고, 우편 신청의 경우에는 종료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전시 대기환경과 또는 관할 구청 환경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형 대전시 대기환경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난방비 절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해당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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