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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전년 순익 4401억원 …24% 증가해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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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41조원 중 주담대 12조원 38% 증가
배당금 360원 결정…주주환원율 39%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영업이익 6069억원, 당기순이익 4401억원을 시현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5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8%, 24.0%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라며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0억원, 845억원이라"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2.15%)와 같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0.21%p 줄었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2023년(7079억원)보다 25.6% 증가했다. 영업수익에서 대출 이자 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이 증가한 이유로 수신 확대에 기반해 여신 상품 확대,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투자금융자산운용 같은 부문에서 균형 있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원에 이른다. 대출 비교 서비스와 투자 서비스가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488만명,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890만명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41조3080억원으로 2023년 말(37조7240억원)보다 9.5%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제외)이 지난해 말 12조65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5% 급증했다.

전월세 대출은 같은 기간 12조1730억원에서 11조5250억원으로 5.3% 줄었다.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잔액과 비중은 지난해 말 각각 4조9000억원, 32.4%에 달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2023년 말(9500억원)의 2배 수준인 1조8940억원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0.52%로 1년 전보다 0.49%포인트(p)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원이다. 총주주환원율은 39%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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