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위한 국비 약 124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RISE 사업비로 총 6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의 지난 1월 17개 시도 대상으로 ‘라이즈 계획·체계 구축·운영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라이즈 체계 구축·운영 우수성 영역’ 최우수, ‘라이즈 계획 우수성 영역’ 우수 지자체로 대전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의 국비 인센티브 총규모는 1500억원이며 대전시는 이 중 123억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7개 시·도 평균(88억2300만원)보다 약 40% 높은 수준으로 RISE 계획·체계 구축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6일부터 2주간 서면 평가와 영상 질의‧응답 평가를 거쳐 1월 31일 계획영역과 체계 구축‧운영 영역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는 지역현황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한 RISE 비전·지역-대학 혁신방향 제시, 출연연과의 연계 협력을 위한 노력, RISE 전담기관 구성 체계, 거버넌스 구축 협업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전의 RISE 계획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란 비전 아래 5대 프로젝트 및 12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5대 프로젝트는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RISE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이며, 각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출연연과의 연구 협력 과제를 대표 과제로 마련해 대전의 높은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집결한 인재양성-연구개발-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출연연·지역 산업계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달까지 2025년도 대전 RISE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선정 평가를 거친 후 RISE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전형 RISE 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 지역대학, 대전RISE센터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며 “RISE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학·기업, 출연연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지역혁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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