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가 4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AI 홍보송을 공개했다.
이번 홍보송은 APEC 개최지인 경북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으며, 경북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곡이라는 점에서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된 이번 홍보송은 신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고려해 각기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을 반영한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K팝과 힙합 스타일의 '핫 스팟(Hot Spot)'은 경북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세계적 관심을 받는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강렬한 비트와 트렌디한 사운드를 통해 경북의 역동성과 글로벌 감각을 표현했다.
트로트 버전의 '코리아 드림(Korea Dream)'은 APEC을 통한 희망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며, 흥겨운 장단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각 버전의 후렴구는 경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APEC 개최지로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홍보송은 AI 음악 제작 도구 'SUNO'와 AI 언어 모델 'ChatGPT-4'를 활용해 AI가 직접 작사·작곡한 혁신적인 콘텐츠로, 디지털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PEC 홍보 콘텐츠 중에서도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으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홍보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는 구독자 38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익적 가치 실현과 세대 공감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북의 대표 소통 창구다.
이번 AI 홍보송 역시 보이소TV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으며, APEC 개최지 경북의 준비 상황과 글로벌 행사로서의 기대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경북의 열기를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K팝, 힙합, 트로트 버전의 홍보송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I 홍보송은 경북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콘텐츠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해 경북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대성 대변인은 AI 홍보송 공개 이후 SNS 캠페인, 글로벌 콘텐츠 협업, 현장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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