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가 4일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과 관련, 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 즉각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만금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시와 김제시의 중립적 인사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들의 수렴된 의견을 전북자치도의 의견으로 해수부에 제출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자문위원회는 작년 총 세 차례의 회의를 통해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과 통합 운영하는 원포트 체계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북도는 이와 달리 중립적 내용으로 해수부에 보고했다는 것이 새만금 특위의 시각이다.
새만금특위는 이에 따라 “자문위의 결론을 부정하고 독단적으로 의견을 회신한 전북자치도는 즉각 도민에게 사과하고, 회의 결과 원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은 원포트 통합 운영이 적합하며, 새만금 신항 발전은 국가적 과제다. 전북자치도는 협소한 지역 논리를 앞세운 행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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