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성북구의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무순위 청약에 6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면적 84㎡ 4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 6098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135.51대 1이다. 이번 청약은 부적격 가구나 중복 청약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잔여 물량이 대상이었다.

서울 안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이달 중 청약 제도 개편으로 향후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정부는 무순위 청약 자격을 무주택자와 해당 지역 거주자로 제한하는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을 재개발 해 지하 4층 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보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 주요 문화·녹지 공간과 인접해 있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고, 계약은 8일이다. 입주는 2027년 4월로 예정돼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