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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주관 '청소년 안전캠프', 남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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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 유치…전국 초등생 1천여명 참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소방청이 주관하고 현대백화점,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2회 119 프로미 안전리더 캠프’와 ‘제3회 제복공무원 자녀 소방안전캠프’ 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1,000여명이 참가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캠프 유치를 위해 작년 7월 남원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를 계기로 전북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시작했다.

초등학생들이 안전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

소방청이 요구하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남원 주천면 소재 지리산유스캠프와 전북자치도 119안전체험관 등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리산둘레길과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전략적 접근과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캠프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소방청, 후원 기업과 협의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남원시 자체예산 투입 거의 없이 현대백화점 약 1억원과 DB손해보험 약 3억원 등 기업 지원을 그대로 이어받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의류, 간식차 등 물적 지원과 함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대대적 홍보도 병행해 캠프의 질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광한루 안전 탐방” △“춘향이와 함께하는 안전 탐방” 등 다양한 안전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배우게 된다.

특히, ‘지리산에서 살아남기’ 코스에서는 생존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서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광한루 안전 탐방’에서는 생활 속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소방청 관계자들과 참가자들, 가족들이 남원시에 체류하며 숙식할 예정이며, 특히 119프로미안전리더캠프 참가자들은 부모가 자녀의 입·퇴소를 진행하고 일부는 지역에 체류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청소년 안전캠프 유치를 통해 남원시는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경찰 및 소방 공공기관 유치 연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남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남원시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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