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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아동센터 맞춤형 돌봄 확대·노후환경 개선…총 '67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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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후 센터의 환경 개선비, 전 센터의 간식비와 조리원 운영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후 센터의 환경 개선비, 전 센터의 간식비와 조리원 운영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 계획 이미지. [사진=서울시]

4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415개 지역아동센터가 대상이며 아동·학부모·종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년 대비 61억원 증액된 총 677억원을 투입해 △아동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 환경 조성 △종사자 처우개선과 역량 강화 등 3대 분야 10개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아동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와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새날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시설 이용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특히 초등학생 누구나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긴급·일시 돌봄이 확대된다

긴급·일시 돌봄은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간 근무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단시간 돌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태블릿 PC 등 학습 기자재와 전담 교사를 지원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서울런 학습실'을 설치한다. ADHD와 경계선 지능 아동 등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돌봄의 중심이 되는 '거점형 센터' 2곳을 신규 지정하고 노후 지역아동센터 100곳의 환경 개선비를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모든 센터에 간식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급식 조리원이 배치된 234개 센터에는 운영비도 지원한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선 센터장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고 센터당 추가 인력을 배치해 종사자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0:1에서 7:1로 완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60년대 공부방에서 시작해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서 돌봄 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해 온 지역아동센터가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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