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것을 충북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위급상황을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충북경찰청(청장 김학관)에 따르면 고속도로순찰대 홍학기 경위는 지난달 16일 오후 2시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면 118㎞ 지점에서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4.5t 화물차를 발견했다.

수 차례 정차 명령을 했지만 화물차는 터널 옹벽을 들이받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홍학기 경위는 운전자에게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고, 순찰차에서 내린 뒤 화물차 조수석에 올라탔다.
당시 운전자는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를 깨워 차량을 정차시킨 홍 경위는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운전자는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학기 경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속도로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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