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지난 2일 종료한 올겨울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에 모두 7만100여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5일간 신천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580여 명, 누적 7만1438명의 시민이 찾았다.

이는 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지난 겨울 방문객 수(3만4천983명)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신천 스케이트장은 대봉교 상류에 조성된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 존(1276㎡)으로 꾸민 것이다.
올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외에도 눈놀이터(180㎡), 눈썰매장(371㎡)이 새롭게 조성돼 더 많은 시민이 찾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더불어,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시설, 직원 친절도, 안전 분야 등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90.6%)를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운영 성과 및 개선점을 발굴해 향후 운영 시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신천스케이트장 일대를 계절 꽃 정원, 포토존, 파도 소리 쉼터 등 봄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를 찾아 겨울을 즐겼다”며 “앞으로 신천 사계절물놀이장을 계절별로 특색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신천에서 사계절 내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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