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4일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과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5도(–5℃)로 예상되며, 순간풍속 55km/h(15m/s)의 강풍이 동반돼 체감온도는 영하 11도(–1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3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한파쉼터 지정·운영 현황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대책 △강풍 대비 옥외 광고물 등 정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야간 시간대 취약계층 피해에 대비해 야간 한파쉼터 확대 운영과 재난안전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 안부 전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적은 비에도 도로가 결빙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순찰과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환 부산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강풍을 동반한 한파에 취약계층 보호가 절실하다”며 “사회적 약자의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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