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축사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양돈농가 악취저감시설 확충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양돈 농가 중 악취저감시설이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탈취탑, 안개분무시설 등 악취 저감 효과가 있는 시설·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분조절용 톱밥·왕겨 8667t, 악취저감용 미생물제 101t 지원 등 축사 내외부 환경 개선을 위한 7개의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농장에 축산환경전문가를 활용한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연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날 운영과 깨끗한 농장조성(지정)을 통해 축산 농가의 자발적인 악취 관리 능력 향상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저감시설 설치비용 지원과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갈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5개년 악취저감시설 설치 계획을 중심으로 여주시의 축산농가의 악취민원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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