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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에 박상진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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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홍 전 대표는 스타키스트 CEO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동원그룹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에 박상진 부사장,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대표이사에 민은홍 대표를 선임하는 인사를 4일 발표했다.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스타키스트와 동원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상진 부사장은 지난 1998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영업, 재경, 기획 등을 거쳐 해양수산본부장에 오르는 등 해양수산 전문가로 역량을 쌓아왔다. 동원그룹은 내달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민은홍 스타키스트 CEO(사장). [사진=동원그룹]

기존 동원산업 사업부문을 맡던 민은홍 대표는 사장 승진과 함께 스타키스트 CEO로 자리를 옮긴다. 민 신임 CEO는 P&G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지역 대표를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각 사업 부문별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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