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40년간 지역 교통 중심 역할을 해 온 이천터미널의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에 따른 원도심 쇠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일 이천터미널개발(주)와 이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일 이천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을 이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천터미널은 현재 시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세권 및 택지 개발로 원도심 쇠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터미널을 환승 정류장 형태로 개편하고, 상업·주거 시설을 포함한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복합개발을 추진해 오는 2029년까지 이천터미널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터미널은 이천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재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며 “터미널을 이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우리 시를 지속 가능한 건강한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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