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건양대병원은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첨단 방사선 암 치료기 트루빔(TrueBeam v4.1)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장비는 현존 최신 사양의 방사선치료기로, 방사선 조사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한 종양 치료가 가능하다.
또 움직이는 장기와 전이된 암세포를 추적해 제거할 뿐 아니라, 수술이 까다로운 뇌와 두경부 종양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방사선 치료 시 같은 자세 유지를 위해 환자의 몸에 식별 가능한 점이나 선을 그려야 했으나, 첨단 기술을 통해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피부에 특별한 표식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샤워·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겼던 환자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도입 장비는 치료의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켜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도입 예정 트루빔 장비는 제작 중이다. 올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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