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길을 걷다 저혈당 쇼크로 갑자기 쓰러진 여성이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길을 걷다 갑자기 쓰러진 시민...여기 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은 횡단보도를 건넌 뒤 길을 걷다가 잠시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다행히 쓰러진 곳은 지구대 앞이었고, 재빠르게 달려온 시민들은 그의 상태를 살피고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관들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 중 한 경찰관은 갑자기 지구대로 달려가 무언가를 손에 챙겨 나왔는데, 바로 사탕이었다.


여성의 증상이 저혈당 쇼크로 인한 것임을 알아챈 경찰관이 즉시 사탕을 건네며 조치를 취한 것이다. 사탕을 먹은 여성은 점차 의식을 되찾았고, 경찰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여성의 상태를 주시했다.
이후 여성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짧은 순간에 저혈당쇼크를 생각하셨는지 대단하다" "눈물 난다. 언제나 감사하다" "시민과 경찰의 빠른 대처가 한 생명을 살렸다" "저혈당은 정말 무서운 병이다. 모두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