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국가유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가유산청은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사업 △국가유산 야행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등을 운영한다.

이 중 포항시는 '생생 국가유산(포항 냉수리 신라비)' 및 '전통산사(포항 보경사)' 활용 사업이 선정돼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인 '암호명 신라비'는 역할극과 미션 수행을 통해 국보 포항 냉수리 신라비에 기록된 신라 6부의 판결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전통산사 활용 사업 '나랑 절이랑 폭포랑 만난 시절 인연'은 대한불교 조계종 보경사에서 주관한다.
탐방 플로깅(plogging), 인문학 강의, 다도·명상·발우공양 등 사찰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내연산의 비경과 보경사 소재 국가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정혜숙 문화예술과장은 "신라시대 금석문부터 근·현대 건축물까지 다양한 국가유산이 존재하는 포항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일상 속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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