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755억원의 영업손실과 4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전년에 비해 각각 21.7%, 299.0%씩 늘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PF에서만 연간 45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채권 매각과 상환을 통해 부동산 PF 익스포져를 계속 축소했고, 특히 브릿지론 익스포져가 급감하면서 향후 부실 위험도 큰 폭으로 줄였다"며 "올해는 부동산 PF 자산 회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영업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