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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함 아직도 기억합니다"…故이주실 추모한 후배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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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이주실이 지난 2일 위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이에 배우 심은경이 추모 글을 올렸다.

사진은 배우 이주실. [사진=KBS]

같은 날 소속사 일이삼공 컬처는 "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이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실 배우가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날 오전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배우 심은경은 "항상 긴장으로 가득 차있던 어린 저를 다독여주시며 이끌어주셨던 그 따뜻함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같은 작품에 출연해 꼭 뵙고 싶었는데 이주실 선생님,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정말 감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주실의 사망 소식에 배우 심은경은 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따뜻함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BS]

한편, 이주실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모자산책' '오마주'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해 연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그는 극 중 형사 황준호(위하준)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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