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광희)은 김영환 충북지사 등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윤석열 대통령 면회 추진을 ‘내란 수괴(우두머리)와의 내통’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최악의 경기 한파로 고통 겪고 있는 도민을 위로하기는커녕 내란 수괴 위로에 앞장서는 참혹한 행태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북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을 파괴한 죄로 사법적 판단을 받고 있다”며 “그런 그를 만나겠다는 충청권 시‧도지사는 누구를 대표하는 것이냐”며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행태이자, 면회를 핑계로 한 내란수괴와의 내통”이라고 면회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에게 강력 경고한다”며 “윤석열 면회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만약 이를 강행한다면, 충북 도민은 그를 ‘도정 책임자’가 아닌 ‘윤석열 지킴이’로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협의회장인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조만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광역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