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 청주시가 3일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에서 철거 위령제를 지냈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20개 보훈단체장 등은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께 위패 이전을 고했다.

시는 충혼탑을 철거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추모의 벽과 잔디마당, 데크 산책로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만들고, 충북교육도서관까지 잇는 복합공간 벨트화(3만8768㎡)를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70억원이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충혼탑 일대 도유지(1만6642㎡)에 대한 사용권원 확보가 늦어지면서 착공 일정도 미뤄졌다.
사직동 충혼탑은 청주시와 옛 청원군 출신 한국전쟁 호국영령 3428위를 추모하기 위해 1955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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