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인공지능)·R&D(연구개발) 예산 최소 5조 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날 과방위 야당 위원들은 "국회 상임위에서 의결된 R&D 예산 증액 1.4조 원에 4조 원을 더한 5조 원 이상의 AI·R&D 추경이 절실하다"며 "R&D 예산을 AI, 양자, 반도체, 우주항공 분야 등 초격차 기술에 투자해 대한민국 과학강국을 위한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합의마저 내팽개친 채 추경조차 하지 않겠다던 정부·여당의 몽니를 좌시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미래 발목잡기를 시도하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방위는 여야 합의로 9000억 원 가량의 R&D 예산 증액을 의결했다. 이들은 "R&D 예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쌓는 주춧돌로 비용이 아닌 투자"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AI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5조 원 플러스 알파의 추경이 절실하다"고 했다.
야당 위원들은 "대한민국 AI·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국회가 해야할 일 모두 해나가겠다"면서 "추경, 규제 혁신, 인재 육성, 정책 발굴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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