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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헌재 '마은혁 불임명' 논란 "마은혁 아닌 제 3자로 국회에서 여야합의 추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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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여야 합의의 관례를 깨고 단독으로 나머지 1명을 마은혁 재판관으로 추천 했기 때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헌법재판소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논란과 관련, "마은혁이 아닌 제3자로 합의추천하는게 헌법논리상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헌법상 정치적 사법기관으로 국회 추천 3명,대법원장 추천 3명, 대통령 추천 3명의 재판관으로 구성 된다"면서 "그중 국회 추천 3명은 여야 각 1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1명은 항상 여야 합의로 중도적 인사를 추천해 왔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이 여야 합의의 관례를 깨고 단독으로 나머지 1명을 마은혁 재판관으로 추천 했기 때문에 권한대행이 그 임명을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이어 홍 시장은 "그건 헌법적 관례인데 그 관례를 민주당이 깬 것은 그 자체가 헌법위반이라고 볼수도 있다"며 "그걸 또 당사자인 헌재에서 임명 강요하는 것도 옳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마은혁이 아닌 다른 제3자로 합의 추천 하는게 헌법 논리상 타당 하다"면서 "서로 억지 부리지 말고 여야가 헌재구성에 합의 하시라"고 촉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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