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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길잡이 '녹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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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 질문 등, 3월 중 발간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일자리 ‘녹서’를 제작한다.

3일 구에 따르면 ‘녹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담은 책자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일자리 혁신 전략으로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광산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산구]

구는 전문가 자문·정책 토론·연구용역을 통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삶터의 시민·일터의 노동자'가 일자리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문시답’의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선 △일하는 방식과 일터 내 사회적 관계 △산업전환과 새로운 기회의 향유 등 주제를 설정하고, 제조업·공공서비스·민간서비스·마을일자리 등 분야별로 다양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달 중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과 사회적대화를 갖고 녹서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는 사회적대화·마을별 일자리 대화에서 도출된 주요 내용을 의제별로 정리하고 분석한 '녹서'를 내달 중 발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세계 최초의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제작하는 녹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형을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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