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마포구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문제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3일 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연합회로부터 3억 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기존 사업비 18억원을 더해 총 21억 6000만원으로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 대상 지역은 동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 인근 등 구민들의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정비 대상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선과 필요 이상의 긴 여유선, 폐선이며 정비 기간은 5월 말부터 12월까지다.
구는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의견을 반영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속적인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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