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대덕구는 봄철 농업부산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5년간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농업부산물 소각을 막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봄철(2~4월)에 산불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되기 전 선제적으로 사업을 사업을 추진한다.
수거 대상은 영농부산물(깻대, 고춧대 등)로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은 제외된다.

신청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에 부산물을 정리해 둔 후 대덕구로 수거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영농부산물 무단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 마을’ 조성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덕구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취약지역 인력 배치 △산불 캠페인 △드론 활용 감시 활동 등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3년간 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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