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故오요안나 추모한 MBC 출신 박은지 "언니도 7년 모진 세월 버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42)가 고(故) 오요안나를 애도하며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라고 지적했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박은지는 1일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의 사망 기사를 공유하면서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본 적은 없는 후배지만 지금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안다"며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 이제는 끝까지 밝혀져야"라고 덧붙였다.

2005년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박은지는 2012년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해 현재는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당시 28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까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고인의 휴대폰에선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으며,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오요안나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故오요안나 추모한 MBC 출신 박은지 "언니도 7년 모진 세월 버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윤석열 탄핵정국 TIMELINE



포토 F/O/C/U/S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