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용산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박물관 옥상에서 발생했으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84ce9873fc693.jpg)
앞서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대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용산구청은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됐을 당시 박물관 내부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하고 2명은 구조됐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소방인력 140여명,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1명이 낙하물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박물관이 지상 4층 규모에서 6층 규모로 증축 공사를 하던 도중 옥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용산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박물관 옥상에서 발생했으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9f96b832225e3.jpg)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 중이다. 피해 사항 등을 파악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4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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