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신학기를 앞둘 때마다 자녀 스마트폰 구매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커진다. 이에 맞춰 통신사들은 연초부터 어린이 고객 맞춤형 '키즈폰'을 내놨다. 용돈 관리 앱 등 어린이 맞춤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월 3만원대 요금제만 이용해도 실구매가가 10만원 전후로 가격 부담이 적다.
![SK텔레콤 어린이 모델이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abcb6bd6df8652.jpg)
작년 말 SK텔레콤은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을 내놨다. 월 2만6000원의 LTE 어린이 요금제를 2년간 사용하면 15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된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최종 구매가는 15만800원으로 줄어든다.
자녀 실시간 위치 파악 등 안심 기능을 담은 ZEM 앱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측면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SOS 기능도 탑재했다.
![SK텔레콤 어린이 모델이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8976fbaa775a48.jpg)
KT는 지난달 5일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포차코 키즈폰'을 출시했다. 포차코 키즈폰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LTE 단말과 포차코 케이스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34만9800원이다. 월 3만8000원 5G주니어 요금제를 2년 쓸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단말가격은 5만800원으로 떨어진다.
포차코 키즈폰에는 어린이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앱 '퍼핀'이 탑재됐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주니어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KT 안심박스’(월 3300원)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어린이 모델이 맞춤형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d68536967f6fd0.jpg)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A16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6만5200원이다. 5G 키즈29 요금제(월 2만9000원)를 2년 쓰면 1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폰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해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I 안심케어’, AI 캐릭터와 공부할 수 있는 ‘AI 학습놀이’ 기능을 지원한다. 자녀 보호 기능을 기본 지원하며, 부모와 자녀가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음성 편지'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무너’ 전용 케이스 등 각종 패키지 상품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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