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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돈 없으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홀로 맨밥 먹던 아이에게 식당 사장이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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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김치볶음밥을 주문해 먹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깃밥만 먹고 있던 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김치볶음밥을 주문해 먹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깃밥만 먹고 있던 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juno1412]
김치볶음밥을 주문해 먹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깃밥만 먹고 있던 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juno1412]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식당에서 벌어졌던 훈훈한 일화가 공개됐다. 자신을 해당 식당 사장의 예비 신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주 예비 신랑이 운영하는 식당에 학생 세 명이 찾아왔다. 두 명은 김치볶음밥을 먹고, 한 명은 공깃밥만 시켰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깃밥만 주문한 친구가 무료 제공인 우동 육수에 밥만 먹으니까 나머지 두 명이 '넌 돈이 없으니까 그것밖에 못 먹지?' 하면서 비웃었다더라"며 "그걸 듣고 예비 신랑이 라면 하나 끓여서 그 학생에게 먹으라고 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생의 학부모는 이같은 사실을 듣고 식당에 배달 주문을 넣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30분 정도 지나서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며 "요청 사항에 이렇게 적혀있어서 예비 신랑이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고 말을 마쳤다.

김치볶음밥을 주문해 먹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깃밥만 먹고 있던 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 juno1412]
김치볶음밥을 주문해 먹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깃밥만 먹고 있던 학생에게 라면을 끓여준 한 식당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학생 학부모의 감사 인사. [사진=SNS]

함께 공개한 배달 주문 전표 요청 사항란에는 '태권도 아들(에게) 라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적혀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들이 너무 못됐다" "따뜻한 사장님" "훈훈하다" "보통 친구가 돈 없어서 못 먹으면 같이 먹자고 하지 않나" "애들보다는 부모들의 가정교육이 잘못" "예비 신랑이 천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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