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남성이 리얼돌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한 뒤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남성이 리얼돌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한 뒤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후기 속 인증샷. [사진=네이버지도]](https://static.inews24.com/v1/f987f7c5692da0.jpg)
지난 29일 네이버 지도 앱에 따르면 경주월드 리뷰에 리얼돌과 데이트를 한 후기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주월드에서 연인 또는 배우자와 데이트를 했으며, 예약 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했다고 전하면서, "렘(인형)과 경주월드 데이트 좋았다! 겨울이라 모든 기구를 탈 순 없었지만 크라겐, 매직바이크, 에어벌룬, 범퍼카 등에 모두 태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동심이 살아 있는 경주월드다"고 적었다.
이어 "모두 자신의 소중한 사람, 인형, 연인과 함께하시길. 날 따뜻할 때 또 방문해야겠다. 왕복 교통비 30만원이 아깝지 않았다.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하늘색 머리에 짧은 단발머리를 한 리얼돌이 옷을 입은 채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이 리얼돌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한 뒤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후기 속 인증샷. [사진=네이버지도]](https://static.inews24.com/v1/bd7f0b2d605479.jpg)
같은 날 온라인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을 목격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남성이 부산역 기차 플랫폼에서 리얼돌을 휠체어에 태우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영상을 올리면서 "추운 날씨에 다리를 드러낸 인형을 보고 '와, 너무 춥겠다고 생각했다' 순간 사람이라고 착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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