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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플루언서도 취재 허용…"언론 자유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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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언론 불신·보수 뉴미디어 선호 트럼프 반영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와 같은 1인 미디어에 백악관 출입·브리핑 취재를 허용하기로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에서 "백악관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 헌법 제1조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며 "우리는 이 브리핑실을 뉴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이 방에서 기자석을 확보하지 못한 매체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우리는 독립 언론인들과 팟캐스트 운영자,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백악관 취재를 위해 출입증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에게 백악관 출입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백악관 출입증이 취소된 언론인 440명의 출입 자격도 재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룸 앞쪽의 대변인 오른편 자리들을 '뉴미디어석'으로 명명하고, 각종 비(非) 기성 미디어 관계자들이 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과거 대언론 브리핑 때 백악관 대변인실 관계자 등 주로 공무원들이 앉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첫 질문권을 온라인 매체 중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에 줬다.

이번 조치는 뉴욕타임스(NYT)와 CNN으로 대표되는 기성 매체와 사이가 좋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해 온 다수 매체와는 각을 세우면서 대중과의 직접 소통을 늘려왔다. 반면 젊은 층과 자신의 지지층에게 특히 인기 있는 뉴미디어나 SNS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고 힘을 실어 주는 모습이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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