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대 종단과 신년 인사회…화합·발전·재도약 다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24일 오후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5대 종단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 인사회는 ‘존중과 화합의 힘으로 부산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대 종단과 함께 부산의 화합과 발전, 재도약 다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5대 종단 대표자와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박 시장과 5대 종단 대표자들은 이날 부산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허브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공동선언문에는 △부산시민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 완성 △15분 도시 핵심시설 확대 △고품격 문화콘텐츠 확보 △안녕한 부산-복지돌봄체계 강화 △시민건강-안전도시 구축 △탄소중립도시 조성과 디지털신산업 육성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부산이 각종 지표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시민들이 부산에 대한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5대 종단 지도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